[스포츠분석 축구] 11월 3일 AC밀란 vs 잘츠부르크 경기 분석 

AC 밀란은 저번 경기에서는 토리노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순위가 한 계단 미끄러졌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꽤나 세게 돌렸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저번 경기에서는 베나세르(CM), 지루(FW / 직전 챔스 1골), 데 카텔라레(AM / 11경기 1도움)가 출전하지 않으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금번 경기에서는 주력 선수들을 100% 가동할 가능성이 높으며, 저번 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보다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챔스에서 실점 억제 능력이 매우 훌륭한 수준까지는 아닌것으로 보여집니다. 역시나 왼쪽 측면에서의 공격적인 기조가 수비시에는 약점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테오(LB)의 오버래핑 빈도도 아주 잦으며, 레앙(LW)은 공격에서는 에이스지만서도 수비적인 공헌도가 큰 유형의 선수는 아닙니다. 물론 금번 경기에서 밀란이 경기 주도권 싸움에서 밀릴 가능성은 크게 없지만서도, 잘츠부르크의 압박과 역습에는 수비적으로 꽤나 난전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여지는 상황이겠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쥔다면 극적으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리그 상황이 매우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서도, 상위 전력을 상대로 꽤나 인상적인 결과를 거둔 만큼 굳건한 플랜A를 기반으로 한 전술은 무시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잘츠부르크는 첼시, AC밀란과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드러낸 바 있으며, 전방위적인 압박으로 상대방을 옭아매는데 능한 모습입니다. 금번 경기에서도 상대방 빌드업의 핵인 토날리(CM)를 집중적으로 견제할 가능성이 높으며, 역습으로 이어가면서 오카포(FW / 챔스 3골)의 결정력에 희망을 걸어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 것으로 보여지겠습니다.

하지만 근래 3경기에서 2골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근래 득점력이 매우 좋지는 않은 것이 흠입니다. 이번 시즌 조별리그에서도 원정에서의 성적은 2무로, 저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서도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으로 보여 지겠습니다. 그나마 다행 인것은 주력 선수들이 속속 부상에서 돌아오고 있다는 점은 호재지만서도, 16강 진출 확정을 위해서 공격적으로 나설 AC밀란과의 전력 차이는 꽤나 제법 큰 편으로 보는 것이 옳다고 보여지는 상황이겠습니다.

내일(11/3) 새벽 5시에 진행되는 경기에서 AC밀란이 우세한 승부가 될 것입니다. 저번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서도, 챔스를 대비하여서 주전들을 충분히 쉬게 해주었기 때문에 금번 경기에서는 우세한 전력을 100% 쏟아 부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여 지겠습니다. 하지만 잘츠부르크 역시나 첼시와 AC밀란을 상대로 압박과 역습이라는 플랜의 힘을 보여준 바 있으며, AC밀란의 왼측면 리스크도 수비시에는 독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겠으며. 오버(2.5)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는 매치가 될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