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축구] B조 11월25일 웨일스 vs 이란 경기 분석
[스포츠분석 축구] B조 11월25일 웨일스 vs 이란 경기 분석
웨일스 (피파 랭킹 19위 / 팀 가치 : 160.15M 유로)
64년만에 월드컵 첫 승점을 따냈다. 선수들의 처절함과 의지를 읽을 수 있는 경기였는데, 승점 1점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듯 계속 추가골을 만들고자 뛰어다니는 모습은 선수들에게 월드컵이라는 무대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요소였다. 제임스(RW / 풀럼)의 기동성과 무어(FW / 본머스)의 피지컬은 웨일스의 최대 무기. 전반에는 제임스의 기동성을 바탕으로 상대의 체력을 빼놓고, 무어(FW)를 후반에 투입해 지친 상대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이기면서 세컨볼 찬스를 자주 잡는 패턴을 보여주었다.
이전 경기 무어도 투입되자마자 두번의 경합에서 몸싸움을 가볍게 이겨내는 모습. 이란이 밀집수비로 중앙을 틀어막을 가능성이 높아 공격의 활로를 측면으로 잡을 가능성이 높은데, 2M에 가까운 무어의 피지컬을 감안하면 오히려 유효한 찬스를 많이 만드는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인 컨트롤에 미숙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약점. 중원에서 수적 열세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 수비수들이 이를 커버하기 위해 올라오는데, 이 상황에서 수비진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많다. 지난 경기 선제골 실점도 수비진이 흐트러진 틈을 상대에게 공략당했던 것. 이란이 라인을 낮추고 대응하면서 본인들의 라인이 꽤 올라갈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러운 점입니다.
첫 경기에서 2-6으로 대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선수단 내외부에서 소란이 많은데, 국내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가 되면서 국가대표팀에 보내는 국민들의 시선이 차갑고, 이란 선수들도 국가를 제창하지 않는 등 정치적인 이슈가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타레미(FW / 포르투)의 실력은 명불 허전. 최초로 아시아 선수들 중 월드컵에서 멀티 득점을 성공시킨 선수가 되었다.
그러나 전방의 타레미를 항한 롱볼 이외에 세부적인 전술이 없었으며, 라인 아래에 대부분의 선수들을 배치시키면서 8년전과 4년전의 전술을 답습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말았다. 멘탈적으로도 흔들림이 많은 듯 했는데, 선제골이 들어가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와르르 추가 실점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앞서 언급한 정치적인 이슈로 인해 선수단의 멘탈 상황이 좋은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제 컨디션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 이란은 경기를 뒤집는 힘이 모자라다. 실점을 허용하게 되면 승리를 거두기 어려워하는 모습인데, 기본적으로 공격에서의 플랜B가 부족하고 상대의 수비 태세를 공략하는 묘수도 없기 때문. 케이로스는 이란 감독을 맡으면서 단 한 번도 역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었다.
[스포츠분석 축구] B조 11월25일 웨일스 vs 이란 경기 분석
웨일스의 승리를 점친다. 현재 이란 선수들의 멘탈적인 부분이 많이 망가져 있는데, 국민들이 대표팀을 지지하지 않는 현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1경기에서 선제골까지 먼저 실점하자 경기를 완전히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덤. 웨일스의 공격이 측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데, 피지컬에 강점이 있는 무어를 고려하면 오히려 측면 크로스가 위협적인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두 팀이 모두 단조로운 롱볼과 크로스로 일관할 가능성이 높아, 언더(2.5)를 겸해도 좋은 경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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